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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일상이라니 🤪

한국전력공사에서 마스크를

by Lani_ 2020. 9. 25.


저는 전기료를 자동이체해서 봉투에 고지서가 담겨 옵니다. 우편함에 한국전력공사 우편물이 꽂혀있길래 당연히 고지서 이려니 했는데 평소보다 두툼하고 안내문이 언뜻 보이길래 안내문과 같이 보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얼마 나왔나 제일 궁금한 고지서는 없고 조그만 안내문과 일회용 마스크 두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안내문도 마스크를 왜 주는지에 대한 안내문은 아닙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이런 깜찍한 깜짝 선물을 보내줄 줄이야.. 생각도 못했던거라 반갑고 고맙습니다. ☺️
낱장으로 한장씩 포장된거라 가방에 비상용으로 넣고 다니기 딱 좋겠네요. 안그래도 간밤에 마스크를 안쓰고 나갔는데 비상용으로 가지고 나간것도 없어서 몹시 당황하는 꿈을 꾸었답니다. 실수로 마스크를 깜박하고 나간적도 몇차례 있었지요. 그 왜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갑자기 숨이 잘 쉬어지면 마스크 깜박한거라고. ㅎㅎ 하지만 비염인들은 마스크를 쓰나 안쓰나 차이가 없어서 모른다고. 😂😂 저도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잘 모르겠지만 항상 코는 막힌 상태라 그걸로 판가름은 안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마스크 쓴거 보고 일회용과 KF94 웅앵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나 뭔가 허전한거 같은데...? 하고 눈치 챈답니다. 모두 집에서 멀리 떨어지기 전 눈치채서 모두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갔었지만, 요즘은 마스크가 없으면 아예 약국출입을 못한다든가 하여 아예 구입조차 어려워지기도 하니까요. 혹여나 끈이 떨어지거나 깜박한 경우 사용할 수 있게 비상용 마스크를 가방에 챙겨둘 필요를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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