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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일상이라니 🤪

밑빠진 불닭 볶음면에 물붓기

by Lani_ 2020. 10. 7.


아까 저녁에 삼양 불닭볶음면 을 먹으려고 꺼냈습니다.
물을 붓고 뭘로 막을까 보는데 엥..?? 컵라면 주변으로 물이 고여있는데 점점점 늘어나는 물ㅋㅋㅋㅋㅋ
당황해서 후다닥 싱크대로 옮겼습니다. 뜨거운 물인데 잘못해서 데일까봐 당황..
싱크대로 옮긴 뒤에도 물이 졸졸졸 잘도 나옵니다. ㅠㅠ
아나... 당시 너무 배고프고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뜯은건데.... 깨끗한 그릇이 없어서 살리려면 설거지를 해야 하는 상황.. ^^....
아.. 안녕.. 잘가라... 너무 귀찮고 배도 너무 고파서 새걸 뜯어 먹었답니다....ㅠㅠ 살릴 열정 부족...
근데 구멍 어디에 생겼나 구경한다고 뒤집었다가 남은 물에 손 데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ㅠㅠ
오늘은 일진이 안좋다 느끼며.. 다시 내려놓고 식사나 했습니다....
몇 시간뒤 뒤처리 하려고 싱크대에 갔습니다.


그동안 많은 컵라면용기에 물을 오래 담궈놓고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겉과 안쪽이 깔끔하게 분리가 되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처음부터 접착이 좋지 않아서 물이 샜던걸까요? ㅠㅠ
용기를 육안으로 살피니 어디서 물이 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궁금해져서 물을 담아서 살펴보았더니..


접단면에 접착제가 제 위치에 발라지지 않고 옆으로 비껴나와 있네요.


슥 눌러보니 바로 그 부위가 벌어집니다. 이래서 물이 샌거로군요. ㅠㅠ
밤이 되니 슬금슬금 아까 어떻게든 살릴걸 그랬나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ㅎㅎ

+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삼양에 글을 남겨보라고 해서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고 잤더니 다음날 바로 삼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가 먼저 왔는데 못받았더니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메일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오옷~~
제품 받으면 이 글에 다시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삼양의 발빠른 대응 너무 좋네요.👏👏

+
답변받고 일주일 뒤, 불닭볶음면이 왔습니다.
겉박스 없이 저렇게 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뭐 잘 도착했으니까요!
후하게 한박스 보내주셨네요. 걈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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