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의 일상이라니 🤪/치근단절제술 후기19 서울대 치과병원 - 치근단 절제술 수술 당일 2 수술 후 제가 느낀 통증은 7 정도 되었어요. 저는 진통제는 맞지 않고 쌩으로 버텼어요. 아프긴 했지만 제 기준 참을만 하다고 생각되어서요. 깨어 있을땐 꽤나 아팠지만, 잠들면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었어요. 물론 일부러 꾸역꾸역 참을 필요는 없는데, 진통제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ㅠ 부작용으로는 변비, 오심, 구토, 졸음, 호흡 느려짐 등을 겪을 수 있대요. 올지 안올지 모르는 거지만, 부작용 오면 지금 통증때문에 고통스러운 것보다 더 한 고생길이 열릴 것 같은 느낌에 저는 그냥 버텼어요. 빈속에 구토증상 느껴질 것 상상하면 끔찍... 😱 저는 어지러움도 오래 안갔고 수술부위와 혈관통증 외에는 전반적으로 몸 컨디션이 양호해서 그 양호함을 유지하고 싶은게 더 컸거든요. 그리고 1.. 2020. 8. 27. 서울대 치과병원 - 치근단절제술 수술 당일 1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한명 꼭 와야 합니다. 그리고 각종 악세서리, 위아래 속옷 모두 탈의하셔야 해요. 머리가 긴 분들은 양갈래로 머리를 묶어줍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탈의하고 준비하라고 얘기해주니까 그때부터 준비하셔도 괜찮아요. 오전 7시 좀 넘어서 선생님이 오셔서 정맥주사 를 놓으셨어요. 저는 손목쪽에 꽂았지만, 보통은 저 위치에는 잘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 선생님이 오시자마자 제 오른쪽 팔뚝에 끈을 묶으시고 손등을 알콜솜으로 닦으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 손등을 유심히 보시더니 왼손을 보여달라고 하지 뭐예요. 그렇게 왼팔에도 끈을 묶고 양손을 쥐었다 폈다 하고, 선생님은 두 손등을 열심히 비교하셨어요. 제가 십여년전에 아파서 병원에 갔을때 수액 놓으려고 손등을 여러.. 2020. 8. 26. 수술 전 주치의 선생님과 면담 (치근단 절제술) 저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에서 치근단 절제술 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날 입원해서 병실에 머물러 있을 때, 주치의 선생님께서 호출하셔서 같은층에 있는 진료실로 갔습니다. 그때 호흡을 위해 전신마취 동안 콧구멍으로 관을 넣을 거라는 것, 수액줄에 마취약 넣는 것 등등.. 전신마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술 동의서에 사인했어요. 그리고 제가 받을 수술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오른쪽 아래 작은 아랫니 45번 치아에 물혹이 생겨서 수술을 잡았어요. 그런데 위치가 정말 운나쁘게도... 신경관이 지나가는 치아... ㅠ 감각 신경관이 뼈안으로 지나가다가 치아에서 살로 나오는데 하필 그 신경관 나오는 치아가 현재 물혹이 있는 치아라 위치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셨어요. 신경관이 살로 나오는 부분까지도 물혹이 있고, .. 2020. 8. 23. 서울대 치과병원 수술 전날 입원 서울대 치과병원은 수술 하루전 입원을 해요. 1박 2일 입원일뿐인데 마치 장기입원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입원을 앞두고 집정리한다고 며칠을 바쁘게 보냈어요. 청소하다보니 두시간 밖에 못잤는데, 다녀와서 깨끗한 이불 쓰고 싶은 마음에 일찍 일어나서 이불빨래도 하고요, 그리고 병원가서 절대 샤워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침에 빡빡 샤워를 했어요. 환자니까 좀 더러워도 돼^^! 라며 자기 합리화 ㅋㅋ 아무튼 그렇게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출발이 늦어졌어요. ㅠㅜ 입원수속은 1시부터 2시 사이에 해야 하는데, 지하철에서 내릴때가 1시 55분. ㅠㅠ 열심히 걸어갔음에도 결국 5분 정도 늦게 입원 접수를 했어요. 입원 접수는 2층 로비 에서 입원/퇴원 을 선택해서 번호표를 뽑으면 됩니다. 회원카드없이 이름만.. 2020. 8.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