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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일상이라니 🤪/치근단절제술 후기

서울대 치과병원 수술전 검사 (전신마취)

by Lani_ 2020. 8. 14.


수술전 검사는 최소 2주전에 해야 하는데, 나는 수술이 바로 다음주에 잡혀서 1주 전에 하게 되었다. 융통성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치과병원 2층에서 검사 비용을 수납하면서 거기서 본관 수납창구로 가면 검사안내를 해줄거라고 해서 일단 본관으로 출발했다.



치과병원 2층 안내데스크를 마주본 상태에서 왼쪽 뒤편으로 이런 계단이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면 본관으로 연결된 통로가 나온다.


계단 내려와서 오른편에 통로가 있다.


치과병원에서 본관으로 넘어갈때 이렇게 거쳐야 한다.
치과병원보다 까다로움! 치과병원에서 설렁하게 하니까 건물 통로로 넘어와도 까다롭게 하는건가?;;

치과병원은 입구에서 손소독제 + 열재고 발열기침등 질문하고 끝/ 본관넘어가는 곳에선 QR코드가 추가된다.

그리고 치과병원 회원카드 내미니까 이건 본관에선 못쓴다고^^... 같은 병원아니냐... 하나로 통합하면 덧나냐... 무튼 치과병원에서 넘어오면 QR코드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

아래는 카톡으로 QR코드 인증하는 방법.
가면 안내판에 다 나와있는데도 어려워서 헤맴.....
그래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올려봅니다


카톡을 딱 열면 밑에 아이콘이 1, 2, 3, 4 네개가 있는데
1 친구목록
2 대화창 목록
뭐 그렇게 있으면 그중 세번째 버튼 을 누른다.

 
세번째 들어가서 김서울 로 검색하면
상단바가 검색 코너에 있을텐데 상단바를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보이지 않았던 코로나19 카테고리가 보임!

이걸 눌러주면 QR코드 체크인 이 나온다.


아니면 난 상단바 이동이 뭔 말인지 모르겠다!!
하시면 밑에 방법처럼


검색 바로 옆에 있는 뉴스 버튼을 누른후 밑에 있는 [카카오톡 QR체크인 안내] 클릭!!


본관글씨를 계속 쫓아가다보면 배스킨라빈스 가 나온다.
그럼 바로 그 다음 코너에서 꺽는다.
난 이 베라 있는 건물이 본관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쭉쭉 계속 간다. 여기 맞나?;;; 머쓱;; 이런 길을 쭉 지나간다.


와... 이 갈림길에서 개멘붕.....

어.. 어디로 가야 하죠....?


난 맞은편 사람이 나온 곳으로 찍어서 들어갔다.
아니면 빠꾸해야지 뭐 ㅠㅠ

본관가는데만 엄청 헤맸다 30분 이상^^;;;
지나간길 빠꾸했다가 어떤 계단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난리법썩 ㅠㅠㅋㅋㅋㅋ

연대는 본관가는길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가는길 찾기도 되게 쉬웠는데ㅠㅜ

그렇게 본관에 도착한 이후....
안내데스크에 수납창구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외과 수납창구를 안내해줘서 갔다.


하아.. 직원이 한분뿐이셔....ㅠㅠ
한참 기다려서 내 차례가 왔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길 이미 전산처리가 되서 여기 올 필요 없이 바로 검사받으러 가면 된다고;;;

뭐야.... 괜히 시간낭비만 한셈...
애초에 치과병원에선 왜 여기로 가라고 한거야


그래서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갔다. 수납창구가 있던 층에서 다 해결가능한게 그나마 다행.

받아야 할 검사는 채혈, 소변검사
흉부엑스레이
심전도

채혈실 있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다같이 몰려 있다.
흉부엑스레이 찍을때 부라자 안하고 가면 옷 안갈아입어도 되서 편함! 악세사리 금속 다 빼야 함
나는 실리콘 니플 패치만 붙이고 다녀서 따로 탈의없이 바로 찍었다. (실리콘 니플 패치는 상관x)


검사가 끝나고.... 치과 CT까지 약 2시간 가량 남아서 점심을 먹었다.
본관 지나가던 길에 식당들이 여럿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건 김밥.
그렇게 입구에서 검사하고 대기실 의자도 거리두기 하면서 앉는데 식당에 사람들 바글바글 한거 보니까.....

나는 코로나 이후로 식당, 카페에서 매장내 섭취를 한적이 한번도 없을 만큼 유난러.....
야외인 길거리에서도 마스크 안내리려고 물한모금 마신적이 없었는데......

무튼 이미 공복12시간쯔음 된터라 도저히 식사를 거를 수는 없어서 편의점에서 김밥과 물을 사서 건물밖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나름의 최선책 ㅠ
(이랬는데 훗날에라도 코로나 걸리면 개억울할것 같다)


지에스 보일때 들릴걸....
치과병원으로 다시 돌아와서 김밥을 살라니 비쌌다.


참치... 적고요....


그래도 먹어보니 맛이 좋았다.
김밥천국 같은 김밥은 어딜가든 정형화 되어 있고 어릴적 먹었던 엄마김밥과는 사뭇 다른데,
이 김밥은 어릴때 먹던 엄마김밥을 떠오르게 했다.
게다 야외에서 먹으니 소풍온 느낌까지~~
처음엔 에어컨에서 벗어나니 더웠지만 바람이 솔찬히 불어서 좋았다. 밥 다먹고도 괜히 밍기적댐 ㅋㅋㅋ
평소답지 않게 야외니까 괜찮다며 마스크도 벗고 있구.. (이러다 옮으면 어쩌려고;;;)

 
30분전 내가 왔음을 알리고~~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내 예약은 4시 였는데 내가 수술로 인해 꼽사리끼듯 잡힌 예약이라 그런지 예약시간보단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다른 검사 받는 날 함께 받을 수 있다는게 어찌나 좋던지!

위 사진은 거지같은 내 시력을 나타내는 사진...
저만한 거린데 글씨가 또렷히 안보여서 사진찍어서 확대했다 ㅠㅠㅠㅠ 안경은 진짜 안어울리고 렌즈는 무서워서 못끼고.. 우얄꼬..

무튼 그렇게 CT까지 촬영하고 나의 일정은 끝이 났다.
이제 다음주 수술하러만 오면 됨!!!!!

(연대에서는 수술전 검사때 마취 관련 설명 및 목구멍에 가스관? 넣는 것 관련해서 주의해야할 치아가 있는지 그런것도 묻고 했는데 서울대에서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 후에 후기를 찾아보니 다른 사람은 했길래 깜짝 놀라 내가 빼먹은건가 하고 허둥지둥 안내문을 다시 봤지만 역시 없는 것.. 뭐지? 그건 입원하면 하는걸로 순서가 바뀐걸까?)



<병원비>


진찰료는 전날 진료 본 비용으로 전날 결제하고 갔는데 이미 납부한 금액으로 해서 저렇게 함께 떴다.
처음에 이중결제 된 줄 알고 깜놀!


서울대 치과병원 입원 가방 싸기 (퇴원후 추천/비추 아이템 후기 포함)

병원에서 준 프린터물을 바탕으로 준비물을 챙겼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걸 추가로 챙겼습니다. 훗날 알았는데 이중에서 무용지물인게 엄청 많았어요. 입원 초짜티 팍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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