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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청년 라이프84

인스턴트 짜장면 먹고 배탈... 밥차려 먹는것도 귀찮고 배달음식 시키자니 요즘 너무 자주 시키는 것 같고.. 대충 이유식으로 때우자니 수술받고 나면 계속 먹을텐데 벌써부터 물리면 곤란할 것 같고.... 그렇게 배고파 를 외치며 누워만 있다가 인스턴트 짜장면이 생각났다. 두개는 좀... 에매했지만 하나는 양이 적을 것 같고.. 모자르면 이따 또 끼니를 챙겨야 되니까 만약 두봉이 양이 많아도 꾸역꾸역 다 먹자고 다짐하며 두봉을 뜯어서 끓였다. 구입해서 먹었던 삼양 국민짜장... 맛있게 잘 먹고 두봉이 남아 있었다. 근데 조리가 끝난 후 먹으려고 하는데...... 이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났다. 짜장 냄새는 전혀 아니었고, 무슨 약품냄새같은 것처럼.... 도저히 음식물의 냄새는 아니었다. 살짝 역한 느낌도 들었는데 썩은 음식에서 나.. 2020. 8. 6.
채혈 후 피멍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 해도 문제 없는지 이런저런 검사를 하면서 채혈도 했다. 일단 피를 보면 안아프던 것도 갑자기 아프고.. 피를 무서워 하는 편인데, 채혈은 뽑는 장면만 보지 않으면 왠지 호감이 간다. 뭔가 말이 이상한데;;; 고딩때 처음 학교 신체검사때 채혈을 했다. (그전엔 했어도 기억안남) 밥을 쫄쫄 굶고 가서 좀 어지러웠는데 이상하게 채혈을 하고 난뒤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했다. 채혈과 연관 있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그날 이후로 나에게 채혈은 좀 무섭긴 하지만 왠지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왠지 채혈하고 나면 또 머리맑아질것 같아서 호감이랄까 ㅋㅋㅋ 근데 그뒤로 머리 맑아지는 경험은 하지 못했다... ㅜ 아무튼 이번에도 채혈을 한다길래 조금은 무섭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팔을 내밀었다. 채.. 2020. 8. 1.
통증2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느낌..) 물혹이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느낌이다.. 수술받는 그 날까지 괜찮을까 조바심이 난다 ㅠㅠ 혹시 이전에도 이런 통증이 있었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가 인터넷 검색이나 진료보며 알게 된 것들땜에 통증이 새삼 느껴지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치만 지지난주 처음 치과를 방문할때만 해도 손으로 통증 위치를 눌러보며 찾아야 알았는데 ㅠㅠ 지난주부터 때때로 사르르 턱에 통증이 느껴지고 물혹있는 쪽으로 누워자는건 불편해졌고.. 오늘은 괜히 아랫입술이 저리는것 같아ㅠㅠ 때때로 느껴지는 턱쪽 통증도 이전보다 더 잘 느껴지는 느낌...ㅠ 아 그리고 세수할때도 물혹있는 쪽 턱은 딱 느낌이 온다.. 지지난주에도 이랬는데 내가 둔해서 몰랐을까? 가뜩이나 물혹이 신경에 닿아있어서 걱정이다 신경손상 시키면 안되는데... 나 이.. 2020. 7. 29.
치과 대학병원 갈 준비 (CT 챙기기) 1차 병원에서 찍은 CT 파일로 서울대 치과병원 재진 날짜를 앞당겼지만 그래도 이주일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기준) 이전보다 통증도 더 느껴지기 시작하니 조바심도 나고, 서울대에서 수술날짜는 언제 잡힐지 그 또한 너무 걱정됐어요. 몇달씩 기다려야 할까봐.. 그래서 신촌 세브란스, 연세대 치과대학 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엔 CT까지 있으니 초진에서 바로 수술날짜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도 들고, 연대든 설대든 어느 병원이든 상관없이 수술날짜 빠른 곳에서 진행하고 싶었어요. CT찍었던 치과에서 낭종이 신경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늦게 처치 받을 시, 자칫하면 신경손상 당할 수도 있다고 한 말이 매우 걸렸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경험이 많으실 교수님께 처치 받고 싶은 욕심..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