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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일상이라니 🤪/치근단절제술 후기

치과에 다녀왔다 3 (낭종 ct로 확인)

by Lani_ 2020. 7. 22.

질질 끌어질 서울대 치과진료에 심란해하던 중
엄마가 내가 갔던 동네 치과보다 규모있는 개인병원에 예약을 해놨다고 해서 다녀왔다.
첨엔 가봤자 똑같지- 뭣하러 가냐 싶었는데 서울대에선 이렇다할 얘기 들은것도, 또 재진도 한달 넘게 남아서 불안하다보니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다녀왔다.

울동네 병원에서는 나에게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었지만 인터넷 검색결과를 종합해봤을 때 치근단절제술을 얘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간 병원에서는 나에게 발치 후 염증(치과에선 염증이라 표현한다고)을 긁어낸 후 임플란트를 하라고 했다. 뼈이식도 따로 안해도 위치상 뼈가 알아서 차 오를거라며 발치 후 6개월쯤 지나서 임플란트 하면 될 거라고..
발치를 하는 쪽으로 하면 전신마취하고 수술하고 그런 큰 일은 아닌데 나는 신경지나다니는 길에 염증이 있다보니 조금 난해하다며 대학병원에 가서 하는걸 추천하셨다.
구강외과에서 하면 별거 아닌 뉘앙스로 얘기하심..

그리고 이 염증이 딱딱하냐 말랑하냐에 따라 또 다르다고 하셨다. (이건 ct로 알 순 없나 보다)
말랑하고 고름같은 거면 발치로 끝나는 문제라고..
딱딱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ㅜㅜ

나는 이왕이면 임플란트 안하고 내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데... 임플란트보다 치근단절제술이 더 큰 일인데 내가 이미 망가져서 신경치료까지 한 치아에 집착하는건가 싶고 아악 모르겠다 ㅜㅜ
이 부분은 대학병원가서 진료받고 교수님이 하자는 방향으로 하면 될 것 같은데 재진날짜가 한달도 더 남았다니....

여기 병원에서는 현재 염증이 턱뼈도 녹인 상황이고 자칫 늦어지면 신경손상이 와서 입술이 떨리거나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최대한 빨리 처치를 받으라고 하셨다. 크기도 조기발견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 달리 크기도 꽤 크다고 하셨다. (이 병원에서 ct찍음)


생각나는데로 중구난방으로 적은거라 빼먹거나 잘못 기억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충치가 있어서 치료 받고 씌우고 옴ㅜㅜ
어금니깨진곳도 있더라...
문제는....
충치 치료를 받고 나서 양쪽 치아높이가 달라졌는데
충치 치료 받은 어금니 - 왼쪽
물혹 있는 부분 - 오른쪽인데
오른쪽 높이가 더 높아지면서 이전에 비해 딱딱 거릴때 물혹 치아가 더 잘 딱딱 거려지며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전엔 왼쪽이 더 높아서 잘 안맞물려서 몰랐나봐..... ㅜㅜ
턱쪽도 통증이 생기고 무섭고 심란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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