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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갖가지 먹거리 리뷰

비비고 사골곰탕

by Lani_ 2020. 8. 30.




지난번에 구입한 비비고 사골 곰탕이 어느새 몇 개 남지 않아서 이번에 또 잔뜩 구입했습니다.
사골 곰탕은 이래 저래 먹기 좋고 유통기한도 길고 실온보관 가능하기 때문에 살 때 잔뜩 쟁여두곤 합니다.
이번에 총 18봉지 구입했습니다.


일부러 ‘비비고’ 를 선호해서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
일전에 다른 제품도 먹어봤는데 저는 브랜드별 차이는 딱히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가격이 괜찮은 제품으로 구입합니다.
비비고 사골곰탕 기준으로 홈플러스나 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종종 행사가로 한봉 1000원에 판매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걸 기준으로 묶음으로 구매할 때 개당 천원 이하 가격에 주문하는 편이예요.
과도한 가격비교는 지치니까 그냥 개당 천원 이하로 사면 잘샀다 생각합니다.

비비고 사골곰탕은 한봉지 500g 입니다. 브랜드별 용량차이가 나기도 하니 무조건 가격만 보고 싸다 생각하면 안됩니다.
봉지에는 1~2인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런 기재 방식 제품 특성은 이럴 경우 1인분이란 것 같습니다. 어린이 기준 2인분 이란 걸까요? 저는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적게 먹는 편도 아닙니다. 식당에 가서 1인분 시켜서 먹으면 적당히 배불리 잘 먹었다 느끼는 사람입니다.

사골 곰탕의 장점은 다양하게 활용해 먹기 좋다는 것 입니다.
떡국떡 넣어서 먹으면 떡국, 만두 넣어서 먹으면 만둣국. ㅎㅎ
저는 요리를 못하기 때문에 활용이 제한적이긴 합니다. 요리를 잘하면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겠죠?
그럼에도 가끔 국물이 땡기거나 , 국수 만들어 먹기 참 좋습니다.


생칼국수 면발 사다가 고명으로 간단하게 당근, 애호박, 대파 를 썰어서 넣고 끓였습니다.
따로 육수 우릴 필요없이 사골 곰탕 한봉이면 간단하게 뚝딱 칼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위 국수면발은 색깔이 좀 다르죠? 피코크 통밀국수 입니다.
피코크 통밀국수는 통밀97% 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밀가루가 몸에 잘 받지 않다보니 통밀로 먹으면 더 좋을까 싶어 사보았습니다. 저는 통밀국수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명이 아예 없으면 약간 느끼하고 밋밋한 느낌이 듭니다. 딱히 넣을 게 없을땐 그냥 대파만 넣거나 애호박만 넣거나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흔한 자취생의 냉장고는 야채가 텅텅이잖아요? 이거 해먹자고 여러가지 야채를 사오기도 부담스러우니 그럴땐 하나만 구입해서 넣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먹고 남은걸 처리하는 부담감도 줄어들어 좋습니다.
저는 보통 그럴때 집앞 슈퍼에서 애호박을 하나 사옵니다. 애호박 반만 썰어서 넣고 애호박 국수로 끓여 먹습니다. 그러면 애호박도 국수 두번만 먹으면 끝난다는 생각에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대파는 양이 많아서 썰어서 냉동보관해줘야 하는데, 자취생의 냉동실은 냉동식품으로 가득해서 자리가 비좁습니다. 지퍼백에 보관한다면 더 용이하겠지만 환경보호 차원에서 통에 넣어 보관하니 자리차지로 부담스러운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어쨌거나 국물이 땡길때도 좋지만 간단하게 국수 한 그릇 말아 먹기 좋은 사골곰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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