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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갖가지 먹거리 리뷰

매일 맘마밀(이유식) 어른 시식 후기

by Lani_ 2020. 7. 22.

아직 뭐하나 확정 된 것은 없지만,
미리 수술 받을 준비를 시작했다.
수술후 잇몸이 부어서 식사가 힘들면 어쩌나...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 맵고 뜨거운거 먹지 말라던데..
뭐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이유식을 생각해 냈다.
마침 매일 맘마밀은 짜먹는 형식이라 숟가락을 이용하지 않다보니 더욱 수술후 잇몸이 붓거나 해도 먹기 쉬울 것 같았다.
만약 수술을 안받게 되도 그냥 죽처럼 먹으면 되니까!
라고 해맑게 생각하며 장바구니에 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근에 검색해보니 온라인가보다 싸게 파시는 분이 계셔서 휘리릭 직거래로 구입을 했다.

그렇게 사온건 닭백숙 찹쌀진밥 과 전복 모듬채소 진밥

둘다 15개월 이상 아기 이유식이다.
그치만 나처럼 아기 안키워본 사람은 이런 개월수 봐도 얼마나 묽은지 짐작 못한다구요...!


영양정보

전자렌지에 데울 수도 있다니!! 간편해서 좋구나!
(그치만 난 아무짓 안하고 미지근하게 먹음...)

얼마나 묽은지 보고자 숟가락에 짜봤다.
당근만 형태가 좀 보이고 밥은 굉장히 입자가 곱다.



다 큰 으른의 시식평은......
일단 입자가 정말 죽은 비교도 안된다.
이미지샷 때문에 이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야채나 조금 씹히는 정도? 앞니로 몇번 씹으면 사라진다. 아니 앞니가 뭐야 혀로 대충 뭉개면 사라진다.
어금니는 스치지도 않음.

빠는 행위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다면 조그만 구멍으로 슉슉 받아먹는 거니까 팅팅 부어도 먹기 좋을 것 같다.


양은 한팩에 100g으로 몹시 작아서 최소 한끼에 2팩은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140g 입니다. ㅠ)
그러나....
간은 정말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재료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간이 너무 미미해서 일까 비교적 짠맛이 좀 느껴졌고 그 외에는 ...... 정말 모르겠다....

간이 정~~말 순하다보니 현실은 한팩 먹는 것도 참 힘들었다.
아 김치땡겨...

우리집이 음식을 싱겁게 먹어서 나도 요리할때 소금도 거의 안넣고 밍밍한 음식 잘 먹는다고 생각해왔는데
아기 이유식은 차원이 다르구나^^!
성인 음식 밍밍한거랑은 비교가 안되는... 그런...ㅎㅎ

왠만하면 씹는데 무리가 없다면 그냥 성인 밥상으로 먹자!
그치만 죽먹어야 되는 그런 환자식이 필요한 사람에겐 괜찮을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영양이 잡혀 있으니 굿~~

➡️ 추가
위의 맛리뷰는 그냥 먹었을 때인데
데워먹으니 확연히 달라졌다!
먹을만 해서 한끼에 두팩 휘리릭 먹을 수 있다! ㅋㅋㅋ

성인죽의 경우 난 전복죽은 별로고 닭죽은 좋아하는데
이건 전복죽이 더 맛있다. 닭죽은 어딘지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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