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주방 싱크대 핸디형 수도 필터 헤드

수도 유충사건으로 구입한 주방 싱크대 수도 필터 헤드!

샤워기 와 세탁기 필터는 듀벨 수도애 제품으로 구입했고, 주방 싱크대 필터 헤드는 따로 리우 에서 구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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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 수도애 샤워기 필터 구입! (feat. 수도 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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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 - 수도애 세탁기 수도 필터 알뜰형

 

이렇게 포장된 아이들을 큰 지퍼백에 하나로 담아 택배박스에 담겨져 왔다.
다소 허접해 보이는 포장이지만 제품은 하자 없이 잘 도착했다.

필터는 별도 구매한거라 제외하고
부엌 수전 필터 헤드만 살펴보자면
구성은 이러함.

구성) 필터 헤드1, 필터1, 헤드걸이 링2, 고무 패킹2

KC인증을 받았다고 하네 ㅎㅎ

물줄기는 2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구입했다.
기존 쓰던 타입과 동일!

아주 거울처럼 반짝 거리길래 괜히 요엘이 데리고 와서 사진찍기 ㅋㅋㅋ

필터 헤드는 이렇게 돌려서 해체하면 된다.

실리콘 오링이 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돌려봐도 꿈쩍도 안해서 정말 진심 당황했다.
몇 번 더 힘을 주며 돌리자 그제야 풀어졌다 ㅠㅠ
진짜 나 강제로 필터 교체 못하는 줄 ㅋㅋㅋㅋㅋ

헤드와 필터 그리고 손잡이

필터는 위, 아래가 구분되어 있으므로 교체시 잘 확인하고 넣어줘야 한다.

 
와플 모양이 윗부분!

헤드쪽에 보면 이런 하얀게 있다.

처음 헤드와 손잡이를 해체했을 때부터 헤드쪽에 태연스럽게 자리잡고 있어서 빠지는 줄 몰랐다.

이 하얀건 고정캡으로 손잡이에 필터를 넣고 고정캡을 넣어주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딱 필터와 맞물리며 고정되는 느낌은 1도 없다.

그냥 어차피 일부러 빼지 않으면 처음 해체시 헤드에 딸려 있을 텐데,
그냥 그 상태에서 다시 헤드와 손잡이을 합체해도 전혀 문제 없이 딱 들어 맞는다.

이렇게!
그래서 굳이 설명서처럼 번거롭게 안해도 된다.

위에서 구성품 기재할 때 헤드걸이 링 이 2개 라고 적었는데, 하나는 저렇게 손잡이에 디폴트마냥 끼워져 있다.
아래로 실리콘 오링이 자리잡고 있으니 오링을 먼저 빼주면 헤드걸이 링을 쉽게 뺄 수 있다.
(실리콘 오링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

헤드걸이 링은 이렇게 2가지 사이즈를 보내준다.
같은 핸디형 수전이어도 파이프 규격이 다른가 보다.

설명서엔 미터로 나와있다. ㅋㅋㅋ
대체 얼마나 큰거여 ㅋㅋㅋㅋㅋ

이제 임시로 둘러논 물티슈를 풀 때가 되었다.
진짜 유충 나올까봐 무서워서 모르는게 약이다.. 하면서 감싸놓고 한번도 안풀어 봤었다;;;

진짜 유충나오면 나 죽어 ㅜㅜ 하면서 풀었는데
다행히 우리집 주방 수전에서는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
천만다행 ㅠㅠ

주방 수전 필터 헤드는 핸디형과 코브라형으로 나뉘는데, 이건 사용할 주방의 수전 모양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우리집은 핸디형!
리우 주방 핸디형 수전 헤드는 3종이 있었는데 그 중 그냥 무난하고 기존 것과 비슷한 걸로 골랐다.

핸디형은 이렇게 당기면 호스가 나오는 구조

팽이너트가 드러날 만큼 수전을 당겨준 후
팽이너트를 손으로 돌려 풀어서 헤드와 호스를 분리한다.

잡고 있으려고 했는데 놓쳤더니 쏙 들어갔다.
어째 그냥 냅두니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같고 불안한 것😓

➡️ 호스는 끝까지 빼서 싱크대에 내려두면 편하다.

손으로 땡기니 손에 검게 묻어 나왔다.

티슈로 닦아보니 더 가관.
해체 하는 김에 같이 닦아주면 좋을 것 같다.

왼쪽은 이번에 구입한 수전 헤드.
오른쪽은 기존 수전 헤드

한번도 신경쓴 적 없었는데 교체하면서 보니 물구멍쪽이 은근히 지저분했다.

아까 위에서 말한 헤드걸이 링은 바로 이쪽 파이프 규격을 확인하면 되는데,
아래에 있는 홈을 보고 홈사이즈가 맞는 걸로 찾으면 된다.

기존 헤드에 헤드걸이 링을 올려보니 둘레며 홈 사이즈까지 정말 딱 똑같다.

다만 기존 헤드는 헤드걸이 부분이 일체형이지만
필터 헤드는 헤드걸이 링이 탈부착이 가능한 만큼 교체후 실리콘 오링을 꼭 끼워줘야 고정이된다.

손잡이 끝에있는 홈에 맞춰서 헤드걸이 링을 끼워준다.

그 다음 실리콘 오링까지 장착!

잘보면 헤드에 튀어나온게 있는데 그것과
헤드걸이 링의 튀어나온 부분이 일직선이 되도록 손잡이를 꽉 돌려줘야 한다.

나는 맨손으로 했더니 힘이 딸려서 장갑끼고 대충 마무리 지었다. (그럼에도 일직선 못만듬 ㅜㅜ)
손잡이를 대충 돌려서 일직선이 안되면 헤드를 파이프에 꽂았을때 헤드가 비스듬이 있는 꼴이 되어서 물이 일자로 떨어지지 않는다.

 
물을 틀어서 누수가 있는지 체크까지 하면 교체 완료!


+

다 설치하고 나서 고무패킹 빼먹은걸 발견했다. 딱히 물 새는 곳도 없으니 그냥 넘어갔는데,
얼마뒤 싱크대 밑에서 물 새는 것을 발견했다.
요즘 집밥을 안해먹었더니 설거지할일도 없어서 몰랐던 거...

알고보니 팽이너트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평소 꽂아둔 상태에서 사용하니 몰랐던 거..
누수 테스트때도 미처 생각을 못했다.

핸디형 구입하신 분들은 꼭 호스까지 보이게 뺀 다음에 팽이너트에서 물이 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뒤늦게 팽이너트에 고무패킹을 넣어줬다.
그랬더니 이제 물 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