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적은아이1 오늘의 저녁 비비고 사골 곰탕에 썰어서 냉동보관했던 파를 넣고, 풀무원 얇은 피 김치만두를 넣고 만둣국을 끓였습니다. 다 되어 있는 것 냄비에 넣고 끓이는 건데, 오늘은 이것 조차 하기 참 귀찮은 날이었습니다. 뭐 오늘뿐일까요, 저는 음식에 열정이 없는 편이라 음식을 차리는 게 너무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그게 뭐라고.. 그게 너무 귀찮다고 툭하면 밥을 굶기 일쑤죠. 😓 이게 안좋은 건 알지만 쉽게 고쳐지진 않네요. 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똑같았습니다. 참 한결같은 저란 사람... 냉장고에 반찬있고 냄비에 국있고 밥통에 밥있는데, 그거 차려 먹는 것도 너무 귀찮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게 귀찮다고 배가 고파 미칠 것 같을 때까지 굶다가 부엌으로 기어나와서 밥푸고 제일 취향저격 반찬 하나 꺼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 2020.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