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니의 일상이라니 🤪47

한국전력공사에서 마스크를 저는 전기료를 자동이체해서 봉투에 고지서가 담겨 옵니다. 우편함에 한국전력공사 우편물이 꽂혀있길래 당연히 고지서 이려니 했는데 평소보다 두툼하고 안내문이 언뜻 보이길래 안내문과 같이 보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얼마 나왔나 제일 궁금한 고지서는 없고 조그만 안내문과 일회용 마스크 두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안내문도 마스크를 왜 주는지에 대한 안내문은 아닙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이런 깜찍한 깜짝 선물을 보내줄 줄이야.. 생각도 못했던거라 반갑고 고맙습니다. ☺️ 낱장으로 한장씩 포장된거라 가방에 비상용으로 넣고 다니기 딱 좋겠네요. 안그래도 간밤에 마스크를 안쓰고 나갔는데 비상용으로 가지고 나간것도 없어서 몹시 당황하는 꿈을 꾸었답니다. 실수로 마스크를 깜박하고 나간적도 몇차례 있었지요. 그 왜 사람.. 2020. 9. 25.
오늘의 저녁 비비고 사골 곰탕에 썰어서 냉동보관했던 파를 넣고, 풀무원 얇은 피 김치만두를 넣고 만둣국을 끓였습니다. 다 되어 있는 것 냄비에 넣고 끓이는 건데, 오늘은 이것 조차 하기 참 귀찮은 날이었습니다. 뭐 오늘뿐일까요, 저는 음식에 열정이 없는 편이라 음식을 차리는 게 너무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그게 뭐라고.. 그게 너무 귀찮다고 툭하면 밥을 굶기 일쑤죠. 😓 이게 안좋은 건 알지만 쉽게 고쳐지진 않네요. 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똑같았습니다. 참 한결같은 저란 사람... 냉장고에 반찬있고 냄비에 국있고 밥통에 밥있는데, 그거 차려 먹는 것도 너무 귀찮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게 귀찮다고 배가 고파 미칠 것 같을 때까지 굶다가 부엌으로 기어나와서 밥푸고 제일 취향저격 반찬 하나 꺼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 2020. 9. 16.
수술 약 한달 경과 수술을 받은 지도 어느덧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여전히 수술부위는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물감이 아니라 공허함인가요?ㅎㅎ 턱뼈도 염증에 녹아 사라졌고, 자리를 차지했던 염증도 긁어냈으니 말이예요. 턱뼈가 차오르는데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얼핏 들었었는데, 얼른 차오르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건 당분간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여전히 듭니다. 혼자사니까 말할 일은 없고, 종종 코인노래방을 못가는 아쉬움을 집에서라도 달래곤 했는데, 딱 부르는 순간 느낌이 옵니다. 자제해야 한다는 느낌이..😢 수술 받기전, 그때도 염증때문에 노래부르는 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시하고 불렀었는데, 수술하고 나니 더 쫄보가 되었네요. ㅋㅋ 사실, 수술 부위 치아.. 2020. 9. 15.
치근단 절제술 퇴원 후 부터 일주일, 그리고 실밥제거 식사는 수술 부위에 낄까봐 조금씩 천천히 먹었더니 식사가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ㅠ 그 탓에 계속 배가 고팠어요. 그리고 배고프니까 자꾸 다른 맛있는 게 먹고 싶었습니다.ㅠ 그리고 그동안 집에서 저염식으로 먹어왔는데 병원에서 짜게 먹었더니 폭주해서 계속 짠맛이 갈증났습니다. 원래 짜게 먹는걸 좋아했거든요. ㅠㅠ 폭주로 미치겠는데 간 안된 이유식 먹으려니 더 죽을 맛... 덕분에 사골곰탕에 소금후추 팍팍 뿌려 마셨잖아요.. 맘마밀... 수술 부위에 안거슬리게 조금씩 짜먹기는 좋았으나 맛이 심각하게 밍밍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 드실 분은 15개월 이상으로만 구입하세요.. 퇴원날에도 약복용후 복통이 왔는데, 집에서도 약복용 후 같은 복통증상이 있었습니다. 약처방 바꾸러 병원가.. 2020. 9. 3.